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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1 6월은 오디가 익어가는 계절

2년 전이었던 것 같다.
우리 집, 우물가 옆에 뽕나무 한 그루가 자리를 잡았다.
시골에서는 논가에 있든, 밭두렁에 있든 뽕나무를 모두 잘라 버렸다. 잘려 나가던 뽕나무를 보며 우리는 안타까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6월 이맘때쯤이면 언제나 오디를 따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우물가에 자리를 잡은 뽕나무는 해마다 무럭무럭 자라 주었다.

올해는 마침내 보라색 열매를 선물로 안겼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오디를 땄다.
오디는 쨈을 만들면 좋다.
몸에 좋을 뿐더러
맛나기도 하다.
쨈으로 만들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한 숟가락 물에 타서 차로 마셔도 좋다.
6월은 오디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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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종오 정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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