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하면 아이들이 떠 오른다.

마당을 혼자 독차지하고 노는 아이 생각이 깊다.

나무밑이어도 좋다

흙위에 앉아도 좋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다가와도 좋다

가만히 

혼자 앉아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느끼고

흘려 보내고

끝내 지금은 기억되지 않아도 좋다

언젠가는

무의식의 향연이 돼

힘들고

지칠 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꿈꾸는 소년(2012)

목판위에 oil

17cmX13cm

Painted by 이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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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종오 정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