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과 분홍이 늘 경쟁하듯

마당을 찾아오지만

올해는 분홍 진달래가

노랑 개나리를 앞질렀다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그곳에서 진달래가

분홍의 유혹을 내뿜는다

 

봄은

노랑의 희생으로 초록을 불러들이지만

이 봄,

분홍의 유혹을 먼저 맞아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정종오 정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