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읽다]오리온 낙하산과 세월호 침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어떤 일에 앞서 예측 불가능한 비상 사태에 사전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런 기본적 시스템 조차 갖춰져 있지 않으면 그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라..
우리에 대한 혼란 정종오 정종오 2014.04.26 0 comment
보고싶다(I MISS YOU)
보고싶다(I MISS YOU) -세월호 생존자·실종자·희생자를 기억하며 힘들고 지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만히 손 내밀던 너희들 "아빠! 엄마!"하며 말없이 안아만 주던 너희들 선생님의 맑은 미소도..
우리에 대한 혼란 정종오 정종오 2014.04.23 0 comment
[이문희의 그림세상]⑧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6살 우림이 털모자에 두툼한 장갑을 끼고선 심심한 거실을 박차고 설레는 마음..
이문희의 그림 세상 정종오 정종오 2012.08.12 0 comment
[이문희의 그림세상]⑦꿈꾸는 소년
집, 하면 아이들이 떠 오른다. 마당을 혼자 독차지하고 노는 아이 생각이 깊다. 나무밑이어도..
이문희의 그림 세상 정종오 정종오 2012.08.10 1 comment
출산 기피 현상에 일침을 가하는 김연수…<인..
제목만 보면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소설이 있다. 등 대하소설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가 하면 소설 내용을 읽어야지만 그제야 소설 제목이 이해되는 경우도 많다. 김연수의 는 후자에 속한다. 제목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지 가늠할 수 없다. ‘인구(人口, Population)가 나다(生,태어나다)’는..
아이를 위한 느낌 정종오 정종오 2012.06.14 2 comment
통영과 홍콩 간(間)에서 만난 건축학개론
아픈 두 사람이 홍콩에서 만났다. 윤대녕의 을 읽다보면 최근 영화 이 떠오른다. 첫 사랑은 아무 것도 없는 하얀 종이위에 두 사람의 흔적과 추억을 채워 넣는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들에게 하얀 종이를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방해꾼들이 있기 마련이다. 에서처럼 두 사람의 애틋한 첫 사랑을 방해하는-의도했든 그렇지 않든-사건..
세상을 위한 느낌 정종오 정종오 2012.05.28 1 comment
눈물 많은 '안단테' 달팽이가 사는 법
지난 2011년 8월에 1쇄가 나온 이후, 2012년 3월에 4쇄가 발간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 달팽이를 관찰한 에세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를 읽는 순간, 오봉옥 시인의 이란 시가 문득 떠올랐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달팽이'라는 문구가 공통으로 들어갔기 때문일 수도 있..
세상을 위한 느낌 정종오 정종오 2012.04.02 0 comment
어느 숲 해설가의 파트타임 일자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친구를 만났다.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예술계에 몸담았었다. 훌쩍 남녘으로 농사짓겠다며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지금은 남녘의 어느 산에서 숲 해설가로 있다...
時를 위한 칼럼 정종오 정종오 2013.06.03 0 comment
재정은 빨간불...나랏빚 480조로
17조3000억원 중 15조8000억원 국채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1.8%, 국가채무비율 36.2%로 증가 국가채무 480조4000억원으로 증가 매월 1조원 규모로 국채 분산 발행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
세종시 뉴스룸 정종오 정종오 2013.04.16 0 comment
일자리 50000개 창출...17조3000억 추경
세입 추경 12조, 세출 추경 5조3000억 기금까지 합치면 세출 추경 7조3000억 재원 15조8000억 국채로 조달 0.3% 성장률 발생해 올해 2.6~2.8% 성장 전망 16일 국무회의, 18일 국회 제출 [아시아경제..
실종된 善과 惡
善이 외친다 “믿으십시오.” 惡이 외친다 “구원받습니다.” 善이 惡을 쓴다 “조용히 하십시오.” 惡이 善에게 말한다. “시끄럽습니다.” 너는 나에게 이익에 되는 사람이다 너는 善이다 너는 나에게 손해가 되는 사람이다 너는 惡이다 善이 惡에게 속삭인다 너는 나에게 필요하다..
600 小說 정종오 정종오 2012.05.27 0 comment
노오란 붓꽃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아침 노란 붓꽃이 피었다 내일이 휴일이라 더 노랗게 보인다 지저귀는 새들도 일어나고 저 멀리 논에는 한창 모내기로 바쁘다 계절 따라 시간 따라 피는 붓꽃이지만 노란 붓꽃은 오늘 따라 싱싱한 생명을 보여준다 그 싱싱함이 오늘을 살아가는 매력이지 않..
계절의 느낌 정종오 정종오 2012.05.27 0 comment
할머니의 더덕
앞만 보고 걸어가는 좀비 냄새를 좇아 두 손 뻗은 좀비를 떠올리면 안 된다 한 쪽 얼굴 썩어 문드러진 좀비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도시 좀비는 반듯하다. 말쑥한 향수 뿌렸다 이른 아침, 하얀 속살 냄새 풍겨오면 덜커덩 지하 깊은 관 열리면 시작되는 좀비 행진 앞서가는 좀비 뒤통수..
600 小說 정종오 정종오 2012.05.08 0 comment
후기 정보 사회의 문학과 삶을 탐색중...[읽기의 행복]...따뜻한 눈을 기다립니다.
by 정종오